2017-06-09 14:17

日 정기선 통합법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 출범

7월 통합법인 설립…싱가포르 홍콩 영국 미국 브라질에 지역본부

일본 해운 3사의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법인이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로 결정됐다.

오는 7월 출범하는 NYK, MOL, 케이라인 3사의 통합법인이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을 알리면서 그 동안 San-Line, 3Js, J3 등으로 상호명을 추측해왔던 업계의 예상을 뒤집었다.

새 통합법인은 일본 도쿄에 지주 회사를 설립하고 싱가포르에 통합 운영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역 통합 거점은 싱가포르, 홍콩, 영국 런던, 미국 버지니아 리치먼드, 브라질 상파울루에 설립된다. 이들 지역 거점은 일본 3사의 컨테이너선 사업에서 운영상의 중요 거점이었던 곳이다.

3사의 통합은 지난해 10월에 처음 발표됐으며 통합되는 사업에는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 터미널 사업이 포함됐다. 물류 사업은 제외됐다. 통합법인의 출자금액은 27억달러로 출자 비율은 NYK 38%, MOL과 케이라인이 각각 31%를 차지한다. 단순합산으로 볼 때 통합법인의 매출액은 연간 1조7256억엔에 달한다.

NYK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조치로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는 세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서비스 구조의 통합과 향상을 통해 질 높은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요구를 보다 잘 충족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사는 통합을 앞두고, 실적을 크게 개선해 통합 회사에 그대로 반영할 방침을 내세웠다. 2018년 3월의 컨테이너선 사업 실적에서 케이라인이 190억엔의 경상 흑자를 전망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이 거듭되고 있다.

NYK는 각국 규제당국의 반독점법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새로운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싱가포르 규제 당국은 세 선사의 통합을 승인했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의 선복량은 약 140만TEU로 늘어난다. 현재 전 세계 선복량 순위 10위권 밖에 있는 이들 세 선사는 통합 이후 6위로 올라서게 된다. 상위권 선사들이 선복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3사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2%~3% 밖에 되지 않아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에 일본 3사는 개별 선사가 살아남기 힘들다는 시각에서 통합에 합의했다. 정기선업계에 불어닥친 전례없는 선사들간의 합병과 선복량 확대도 컨테이너 부문 통합 배경으로 작용했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의 점유율은 약 7%를 차지하게 된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는 통합으로 대폭 늘린 선복량으로 내년 4월1일부터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일본 선사 3사의 컨테이너선 발주 잔량은 6월1일 약 31만TEU로 기존 선복량과 합하면, 170만TEU를 넘어선다. 이에 비해 하파그로이드 발주 잔량은 약 3만TEU정도로, 통합 회사는 실질적으로 세계 5위의 자리를 당분간 확보할 전망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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