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평택항만공사와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남아 정기 운영선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운영현황과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물류 경쟁력을 알리는 평택항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평택항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가 평택항 항로 다변화 구축을 목표로 중국을 넘어 동남아 수출입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남아 정기 운영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평택항 동남아 항로 활성화 및 화물 증대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항만공사는 동남아 정기선사를 대상으로 평택항의 최신 운영현황과 항만 인프라 개발계획, 중점추진사업 등을 집중 설명했다. 또 2017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과 물동량 창출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와 다양한 발전 의견을 수렴했다.
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최대치인 62만3339TEU를 처리하며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특히 평택항에서 처리한 베트남 컨 물동량이 전년대비 339% 급증하며 물동량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도 동남아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로개설시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했으며 물동량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택항 최신 운영현황과 2017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하고 각 선사별 활성화 촉진을 위한 제언을 제시했다. 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선사별로 제시한 물류 활성화 촉진에 대한 의견에 답변하며 상생과 공동성장을 목표로 긴밀한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선사 관계자는 “최근 평택항에 개설된 베트남, 태국, 홍콩 등 신규 노선에 안정화 구축을 위해 인-아웃 바운드(In-Out bound)의 균형을 확보해 나아가야한다”며 “물동량 창출을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인센티브 정책 지원 확대, 공동 포트세일즈 전개 등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아 신규 항로개설과 증편을 이끌기 위한 선제적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평택항을 동남아 수출입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SM상선 장금상선 천경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 선사 임직원과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인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PNCT) 한진 동방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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