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국내 조선사 2곳이 유조선을 여러 척 수주했지만, 신조 선가 시세는 큰 변동이 없다고 일본해사신문이 보도했다. 9월말 유조선 수주에 이어, 삼성중공업이 지난 10월12일 수에즈막스, 아프라막스 각 2척을 계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도 수에즈막스 2척을 계약해 각각 2018년께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선가는 LNG(액화 천연 가스) 연료선으로 시장 수준을 다소 웃돌고 있다.
최근의 유조선의 신조 선가 수준은 VLCC(대형 원유 탱커) 8500만달러(32만t), 수에즈막스 5500만달러(15만7000t), 아프라막스 4500만달러(11만5000t), MR(미디엄 레인지)형 프로덕트(석유 제품) 탱커 3300만달러다.
벌크선도 현재 선가는 전 선형에서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다. 케이프사이즈가 4200만달러(18만t), 파나막스가 2450만달러(8만1000t), 핸디막스가 2230만달러(6만2000t), 핸디사이즈가 1950만달러(3만5000t)다. MOL은 최근 14만t급 석탄선 1척을 2020년 납기로 이마바리조선에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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