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계 유조선 선사 프론트라인은 최근 STX조선해양에 신조 발주한 VLCC(대형원유탱커) 4척의 건조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해약 금액은 척당 50만달러다.
이번 건조해약과 관련해 일본해사신문은 “프론트라인이 비교적 비싼 신조선을 해약하고 저렴한 중고선 조달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론트라인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기존선의 리세일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약 대상 4척은 2017년 준공 예정선이다. 발주 선가 총액은 3억6430만달러로 척당 9108만달러다. 이 중 이미 지불이 완료된 4550만달러는 해약금을 뺀 후에 전액 환불됐다.
프론트라인은 현재 신조 발주 잔량을 포함해 VLCC 25척, 수에즈막스 22척 등 선대 총 73척을 운항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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