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오른 836포인트로 마감됐다. 16일 급등세를 이어나가며 1700포인트대를 뛰어넘고 18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도 강보합세를 기록해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3포인트 상승한 185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태풍 등 기상의 영향으로 화주들이 선박 지연이 우려됨에 따라 성약이 늘면서 운임 상승세가 유지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 운임이 톤당 1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오르면서 프론트홀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65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휴일의 영향 여파로 아직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 지역에서 다수의 곡물 성약이 체결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6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도 파나막스와 비슷하게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고,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동안과 멕시코만 지역의 곡물과 코크스 등의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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