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세계해사대학(WMU) 재학생 30여명이 한국선주협회와 선박안전기술공단을 방문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WMU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1주간의 현장실습교육에서 국내에서 갖고 있다.
WMU 문성혁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28명은 14일선박안전기술공단을 방문해 공단의 정부대행 선박검사업무 등 전반적인 공단 사업을 견학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을 환영하고, 이번 현장학습이 각국의 해양산업의 발전과 상호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주협회를 찾아 한국해운의 설명을 든는 한편 한강 이랜드크루즈에서 한국선주협회장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 일본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21개국의 공무원이나 해운·조선 관련 업체의 임직원 출신으로 구성됐다.
WMU는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대학으로 1983년에 개교했다. 주로 전 세계 국가의 해양 분야 공무원 및 해양관련 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졸업생이 전 세계 해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IMO 임기택 사무총장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김영무 사무총장 등 약 80명의 졸업생이 해양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선주협회는 매년 세계해사대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방문 시에 선주협회장 초청 만찬을 개최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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