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운수회사인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AT)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일본해사신문 보도에 의하면 NAT의 2015년 1~9월 결산은 순손익이 8447만달러(약 103억원)로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는 1206만달러의 적자였다. 원유하락의 영향으로 대서양의 수에즈막스 시황급등이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억969만달러, 영업손익은 9370만달러의 흑자(전년 동기는 809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 회사의 선대는 발주 잔량 2척을 포함해 26척으로, 모두 수에즈막스다. 7~9월 평균 용선료 수입은 3만5000달러(전년 동기는 2만1000달러)로 상승했다. 수에즈막스로 특화함으로서 운항 비용을 낮춰 손익분기점을 1만2000달러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NAT는 그룹회사인 노르딕아메리칸오프쇼어(NAO)에 대한 출자 비율을 종래보다 6.6% 포인트 증가한 26.5%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NAO는 2013년에 발족, 지난해 6월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해양작업지원선(PSV) 10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신조 발주잔량은 2척(2016년 납기)이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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