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선가 수준이 소폭 하락한 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15일 일본해사신문은 장기화되고 있는 건화물선 시황침체로 신조 발주가 크게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비교적 순조로웠던 수에즈막스, 아프라막스와 같은 중형유조선의 신조선가 수준도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벌크선의 현재 신조선가는 케이프사이즈가 50만달러 하락한 4700만달러(18만 중량형)였다. 최근 최저치였던 2012년 4600만달러 수준이다.
파나막스, 핸디막스, 핸디사이즈는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다. 파나막스는 2600만달러, 핸디막스는 2450만달러, 핸디사이즈는 205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조선은 VLCC(대형원유탱커)가 큰 변동이 없는 9500만달러, 수에즈막스는 50만달러 하락한 6400만달러, 아프라막스는 50만달러 하락한 5250만달러, MR(미디엄 레인지)형 프로덕트(석유 제품)탱커는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는 3550만달러로 집계됐다.
컨테이너선은 1만3000TEU급이 1억1600만달러, 2750TEU형 피더는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는 3000만달러에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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