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상 리퍼 컨테이너(냉동 컨테이너) 생산량이 전년대비 1만개 늘어난 11만개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리퍼 컨테이너의 생산량이 10만개를 넘어서는 것은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UASC 및 하파그로이드를 중심으로, 정기선사들이 적극적으로 컨테이너를 재정비하면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신조 리퍼 컨테이너의 생산량은 2012년 11만개로 호조세였으나 2013년은 10만개 이하를 기록했다. 2014년 머스크라인의 리퍼 컨테이너 정비 재개 등이 기여하면서 1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그 흐름이 계속돼 2015년에도 10개이상을 넘을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드라이를 포함한 전세계 컨테이너 화물량은 2015년에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진하지만, 리퍼 컨테이너 화물에 관해서는 계속해서 순조로운 상승세가 예상된다. 또한, 전세계 냉동 냉장 전용선(리퍼・보트)은 감소추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정기선사들은 리퍼 컨테이너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선사별로 보면, UASC가 추가분 3500개를 포함해 5500개의 리퍼 컨테이너를 올해 들어 발주했으며, 하파그로이드도 남미 항로를 염두해 6000개의 발주를 발표했다. 이 밖에 머스크라인도 지난해 발주분의 제조가 올해로 늦어지는 등 각 선사 모두 리퍼 컨테이너 정비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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