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7 16:18
현대중공업, 브라질 선주로부터 아프라막스 탱커 2척 수주
올 들어 총 12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국영기업인 트랜스페트로社로부터 아프라막스 탱커 2척을 수주했다.
일본해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월 말 트랜스페트로와 11만5천t급 아프라막스 탱커 2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선박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척당 5500만달러에 계약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16년 3분기에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인해 현대중공업은 올해 총 수주 척수를 12척으로 늘렸다. 구체적으로 유조선 10척, LPG선 2척이며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해양플랜트 수주가 저조한 가운데 유조선 수주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수주한 선박 수주액은 약 9억달러다.
현대중공업은 이밖에 그리스 최대 선박그룹인 테나마리스社와 수에즈막스 탱커 수주 관련 협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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