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해운시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40%대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27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2013년 한 해 매출액 7958억원을 달성했다. 2012년의 5467억원에 견줘 45.6% 증가한 수치다.
운항수익은 36.4% 늘어난 6913억원, 용선수익은 181.5% 늘어난 10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93억원 570억원으로, 1년 전 798억원 331억원에서 각각 62.1% 72.3% 급성장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포스코 한국전력과 브라질 발레 등 대형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해운시황 등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임 수입을 확보한 결과"라고 호성적 달성 배경을 설명하고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매출액 9000억원 당기순이익 61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9척의 벌크선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해 포스코 발레 동서발전과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양호한 영업실적에 따라 25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제안으로 김완중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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