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사 기구(IMO)의 제28차 총회가 11월25일,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개막했다. 밸러스트수 관리 조약의 발효를 앞두고, 발효 후 혼란 회피를 목표로 한 위원회 개정안의 성패가 최대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곧 열릴 이사국 선거는 국제해사 사회에 대한 일본의 공헌을 평가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5월에 열린 IMO의 제65회 해양 환경 보호 위원회(MEPC65)에서는 미발효 밸러스트수 관리 조약에 관해 전세계적으로 기존선 탑재율이 낮아 연기하도록 검토됐던 BWMS(밸러스트수 처리 장치)의 탑재 기한 개정안을 정리했다.
이 개정안은 기존 선박을 대상으로 조약이 발효된 후부터 해당 선박이 보유하는 국제유오염방지증서(IOPP증서)의 유효 기간 만료에 대응하기 위한 갱신 검사까지, BWMS 탑재를 유예하는 것이 핵심이다.
채택되면, 발효 직후와 2년 반정도로 예상되는 탑재 공사가 폭주하는 것을 피할 수 있어, 해사 업계가 기대를 걸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2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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