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종결을 신청할 예정인 대한해운이 4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냈다.
대한해운은 3분기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269억6600만원, 39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623억원 -740억원에서 모두 흑자전환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영업이익 부문에서 연속 흑자를 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5억4200만원으로, 1년 전 1234억원에 견줘 10.6% 증가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 18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삼라마이더스그룹과의 M&A(인수합병)를 마무리 지었으며,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으로 회생채권과 DIP 파이낸싱 차입금을 모두 조기변제했다.
이로써 대한해운은 다음달 중으로 법원에 법정관리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의 결정은 신청 후 수일 내로 나올 전망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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