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 |
중국 상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1~8월)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컨테이너 물동량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중국 항만은 다롄항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621만9천TEU를 처리했다. 특히 다롄항은 1~7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또한 22.5%를 기록해 두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중국 최대 항만인 상하이항의 1~8월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225만5천TEU를 기록했다. 누계물동량에서 세계 5위 항만 부산항을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3위 항만 닝보·저우산항의 1~8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168만TEU를 기록했다.
다롄항에 이어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보인 중국 항만은 8위 샤먼항이 513만2천TEU(15%↑)를 처리했고, 그 다음으로 9위 연운항 363만7천TEU(11.5↑), 10위 잉커우항이 358만4천TEU(11.3%)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을 나타냈다.
반면에 2위 항만인 선전항의 8월까지의 누계물동량은 1524만5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 성장했다. 이는 중국 상위 10대 항만의 연평균 증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밖에 중국 4~6위 항만인 칭다오항 광저우항 톈진항의 1~8월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2% 8.9% 성장한 1061만1천TEU 972만3천TEU 874만3천TEU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계 중국 전체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억1101만6천TEU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상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9682만4천TEU로 중국 전체 항만 중 87%를 차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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