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주요 정기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침체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발표한 9월27일자 상하이수출컨테이너운임 지수(SCFI, 2009년 10월16일=1000포인트)는 937을 기록해, 2주 연속 1000포인트 이하로 하락했다. 예년엔 9월 들어 중국 국경절 연휴 전 밀어내기 물량으로 운임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엔 밀어내기 수요 불발로 시황이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항로는 20피트 컨테이너당 765달러로, 9월 초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매주 100달러씩 하락하는 등 높은 하락 폭을 보여주고 있다. 지중해항로도 837달러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북미항로는 서안이 40피트 컨테이너당 1837달러, 동안이 3252달러다. 북미항로도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하락 폭은 유럽항로보다는 다소 완만하다.
동서항로 이외에도, 중근동 및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항로 모두 침체되고 있다. 특히 남미동안은 20피트 컨테이너당 719달러로 2011년 1월 이후 과거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일본항로는 서일본이 20피트 컨테이너당 335달러, 동일본이 352달러로 최근 3개월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10.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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