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부산항 환적 「컨」물량 34.5%나 증가 ]

1999년도 한해동안 부산항에서 처리된 외항화물은 수입은 크게 늘고 수출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부산항에서 취급된 외항화물은
모두 9천3백3만7천톤으로 13.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입 외
항화물은 4천4백54만6천톤으로 전년대비 38.6%가 증가했으나 수출 외항화물
은 4천8백49만1천톤으로 2.3%가 줄었다.
부산항에서 취급된 외항화물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지역은 총 1천1백44
만1천톤으로 17.3%가 증가했으며 이중 수입물량은 5백91만6천톤으로 22.8%,
수출은 5백52만5천톤으로 12.0%가 각각 증가했다.
중국지역은 총 1천7백9만5천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29.4%가 신장했으며 이
가운데 수입은 1천1백84만톤으로 47.7%나 증가했으나 수출은 5백25만5천톤
으로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동남아지역은 총 9백84만8천톤으로 20.9%가 늘었으며 이중 수입물량은 3백8
0만톤으로 48.3%가 신장했고 수출은 6백4만8천톤으로 8.3%가 늘었다.
북미지역은 총 1천8백21만6천톤으로 15.4%가 증가했으며 이중 수입은 8백55
만5천톤으로 21.3%가 증가했고 수출은 9백66만1천톤으로 10.6%가 신장했다.

중남미의 경우 모두 3백49만7천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4.0%가 늘었으며 이중
수입은 1백4만5천톤으로 115.0%가 증가했으나 수출은 2백45만2천톤으로 14
.7%가 감소했다. 유럽지역은 총 1천1백17만1천톤을 기록해 1.0%가 감소했다
. 이중 수입은 4백98만9천톤으로 35.9%가 증가했으나 수출은 6백18만2천톤
으로 18.9%나 감소했다.
한편 작년 한해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화물은 모두 6백31만6백64TEU로
전년대비 9.7%가 신장했다. 이중 수입화물은 2백27만1천9백97TEU로 5.5%가
늘었고 수출은 2백40만6천1백94TEU로 0.9%가 늘었다. 또 T/S화물은 1백63
만2천4백73TEU로 34.5%나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해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척수는 모두 3만4천6백54척으로 5.6%
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