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2일 오전 김춘선 사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IPA는 시무식을 청사 내부에서 진행해 온 예년과 달리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의 인천신항 건설사업 공사 현장에서 진행했다.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대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와 다짐을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서다.
김춘선 사장은 “새해 정부 예산에 인천신항 증심준설 설계비용을 비롯한 주요사업 예산이 잘 편성됐고,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추운 날씨 속에도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는 오늘 시무식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씩씩하게 헤쳐나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닮은 듯하다”고 덕담했다.
아울러 차질없는 인프라 건설, 재무건전성 강화 등 7대 과제를 올해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계사년은 안정적 성장구조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7대 경영방침은 ▲인프라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 ▲재무건전성 강화▲ 항만운영 경쟁력 제고▲신성장동력 발굴 및 사업구조 고도화 ▲새 국적과제 및 정책기조에 대한 부응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초일류 지향 마인드 확립 등이다.
김춘선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주요사업과 업무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미세수정을 일상화하는 가운데 본질역량을 중심으로 조직과 체력을 정비해 나가는 방향을 올해의 전략 기조로 설명했다.
또한 “신규 인프라의 개발과 공급, 항로 다변화와 서비스 개선 등의 운영 고도화, 해양관광문화 비즈니스 및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통해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는 다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말로 희망찬 미래 비전을 강조하고 임직원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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