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공급체인 인프라 개편에 박차

세계적으로 ‘녹색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공급체
인 인프라 개편에 나서고 있다고 한국교통연구원 물류기술개발지원센터는 전했
다.

제조업체들이 세계화됨에 따라 각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공급체인 인프라가 필요해졌다.

새로 부각되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거의 모든 대형 제조업체들
의 성장 전략이지만 수많은 신생시장에는 현지를 공략하기 위해 필수적인 공급체인
인프라가 없는 실정이다.

노키아社가 인도에서 새로운 휴대전화를 출시할 당시 재래식 소매
채널이 존재하지 않아 인도의 전국에 산재해 있은 소규모 키오스크를 통해 제품을 운
송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제조와 제품 공급전략은 세계시장과 거래할 때 새로운 차원에 직면
하게 된다. 이런 시장에 걸쳐 새로운 제품특성에 대한 수요는 점증하는 제품 옵션과
SKU와 더불어 공급체인의 복잡성을 날로 심화시킨다.

이런 복잡성은 선도적 업체들에 보다 유연성을 갖고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제품 공급 네트워크 전략을 재고하도록 하고 있다.

포드사는 제품 플랫폼의 용도를 증대시키는 설계 전략에 착수함으
로써 차량들을 복수의 공장에서 조립할 수 있고 시장 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제조공장은 세계의 배출과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높기 때문에 성장을 지속하면서도 귀중한 자원의 낭비를 중단해야 한다. 이것은
지구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할 경우 대형 공장 운영자들에게 운영효율성을 향상시켜
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

지속가능한 제품과 공급체인 인프라가 필수적인 배경은 온실가스
배출감축은 물론, 공급체인의 총 탄소 흔적을 줄여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 있기 때
문이다.

공급체인의 탄소흔적을 측정하는 작업은 모든 제조업체들에게 필수
요건이 될 것이며, 특히 소비재업체들에게 중요하다.

월마트社는 관련 기준치를 높이고, 납품 업체들에게 제품의 환경
관련지수를 보고하라고 의무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공급체인 인프라 구축은 단지 새 공장의 건설이나 더욱 많
은 도로망의 구축에 그치기 않고 고객 가치를 채산성 있게 전달하면서도 인프라 활용
을 극대화하는 제품과 공급 네트워크의 설계가 필수적이다.

수요에 중심을 두는 것은 고객 서비스를 증가시키면서도 자원 낭비
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시킨다.이런 수요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음
과 같은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

우선 ‘시장중식적인 활동’이다. 세계 공급체인의 리더들은 시장
을 이해하고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급체인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시장중심적인 수범사례로는 공급체인과 시장 배열을 확보하기 위
한 시장세분화가 있다. 시장의 창조로, 공급체인은 공통부품이나 코스트감축과 가격
책정 등의 실천을 통해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으로 ‘수요로 추진되는 반응’을 들 수 있다. 거래의 총비용
을 이해하지 않고 시장에 대응하게 되면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수요추진 반응의 종합지휘는 어떤 제품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입증
하기 위한 의사결정 지원기술에 적용되고 동시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망의
운영에도 적용된다.

‘제품과 서비스 혁신 추진’도 중요하다. 선도업체들은 고객의 체
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제품과 공급체인 서비스 양자를 혁신시키고 있다.

협동협력팀들은 고객이 제품을 활용하는 환경을 관찰해 공급체인
역량이 제품이 활용되는 방식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전달 모델을 창조한다.

제품과 서비스에서 혁신을 추구하려면 고객이 자체의 환경에서 제
품을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관찰해야 하지만 이런 경험에 영향을 주려면 공급체인을
새롭게 배치해야 한다.

격변하는 조직규범들은 어려운 첫 단계로, 공급체인과 마케팅 이외
의 다른 팀에 그런 수요의 이해를 요구한다.

업체들은 기본적인 공급체인 프로세스를 설치하고 공급망에 가치
를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있는 핵심 강점을 토대로 업체들은 재리식의 반응
적인 공급체인을 뛰어 넘어 채산성이 있는 수요추진 반응을 전달 할 수 있는 공급체
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공급망에서 가치의 토대는 기민성, 협력적 공급망, 예측적인 납품
업체 관리가 포함돼 있다. 이런 핵심 역량은 가치가 없는 부가 활동을 없앰으로써 인
프라 자산의 활용을 극대화한다.

지속가능성을 핵심적 비즈니스 전략으로 채택하고 정량화하는 기업
들은 공급체인의 전역에 걸쳐 효율성과 코스트 절약을 추진할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저탄소 경제가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이런 경제
시스템에서는 생산과 에너지를 포함한 공급체인 인프라의 특성들이 변혁을 주도하는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물류와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