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16:52

오는 10월부터 런던행 여행 쉬워진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주 3회씩 운항 증대
이르면 10월부터 유럽의 주요관문인 런던노선의 운항횟수가 확대돼 좌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입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30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3월 개최된 한-영 항공회담결과 증대된 한국-런던 노선의 운수권 주6회를 대한항공에 주3회, 아시아나항공에 주3회 배분했다고 밝혔다.

현재 런던노선에는 대한항공이 주7회, 아시아나항공이 주5회 운항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7년간 운항횟수가 최대 주12회로 제한됐던 런던노선에 대한항공 주10회, 아시아나 주7회 운항이 가능하게 돼 프랑크푸르트(주20회), 파리(주17회) 등 주요 유럽노선 수준의 항공편 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양 항공사는 런던 히드로공항의 슬롯(이‧착륙 가능시간)을 확보하는 대로 10월말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런던노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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