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 화물전용회랑 건설 프로젝트 완료계획

●●●인도정부는 2011년 연말까지 화물전용회랑(DFC)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입찰 일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DFC 프로젝트는 인도 철도시스템의 개선사업과 더불어 인도 동부와 서부지역의 회랑 건설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 규모이고 사업 완료 시점은 2016년에서 2017년까지로 예정돼있다.

철도시스템 개선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화차 높이는 4.265m에서 5.1~7.1m로, 궤도폭은 3.2m에서 3.66m로, 컨테이너 단적은 싱글에서 더블로 늘어난다. 또 열차길이 역시 700m에서 1500m로, 적재톤수도 4천톤에서 1만 천톤으로, 열차속도도 75km/h에서 100km/h로 개선된다.

동부지역 화물전용회랑은 기존 철도의 포화상태를 완화하고 석탄 및 생활필수품을 수송하기 위해 건설된다.
이 회랑은 총 길이가 1279km로 무갈사라이, 알라하바드, 칸푸르, 에타와, 툰들라, 하트라스, 알리가르, 하푸르, 메러트, 사하란푸르, 암발라, 라츠푸라, 시르힌드, 도라하, 사네왈을 경유한다.

총 3단계로 구성된 건설 계획은 시기별로 구분되는데,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소네나가르-무갈사라이 구간, 2010년부터 2016년까지는 무갈라사이-쿠르자 구간,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쿠르자-루디아나 구간을 계발한다.
동부지역 화물전용회랑이 완성됐을 때 연간(2021년~2022년)운송 계획 물량은 가정용석탄 6195만t, 산업용석탄 95만t, 철 974만t, 물류단지물량 480만t, 비료 42만t, 시멘트 152만t, 제철소용 석회석 500만t, 소금 103만t, 기타 592만t이다.

한편 서부지역 화물전용회랑은 산업단지와 항만을 연계하는 컨테이너 운송을 목적으로 건설된다.

이 회랑은 총 길이가 1483km로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다드리를 중심으로 자와할랄 네루 터미널과 쿠르자를 잇는다.

역시 총 3단계로 구성된 건설 계획은 시기별로 구분되는데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레와리-바도다라 구간, 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바도다라-자와할랄 네루 터미널 구간, 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레와리-다드리 구간을 계발한다.

서부지역 화물전용회랑이 완성됐을 때 연간(2021년~2022년)운송 계획 물량은 크게 수입물량과 수출물량으로 나눌 수 있다. 곡물 및 비료 180만t, 석유제품 50만t, 시멘트와 소금 및 기타 80만t, 컨테이너 270만TEU가 자와할랄 네루 터미널로 수입돼 쿠르자로 이동될 계획이다. 반대로 석탄, 시멘트, 철광석 및 철제품 940만t, 비료, 곡물 및 소금 260만t, 석유제품 150만t, 컨테이너 260만TEU가 쿠르자에서 자와할랄 네루 터미널로 이동될 계획이다.

한편 화물전용회랑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의 조달 계획을 살펴보면 서부지역 화물전용회랑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의 67%는 일본 정부의 차관으로 조달할 계획이고 동부지역 화물전용회랑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제부흥개발은행(약칭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을 통한 융자로 조달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