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로, “화물트럭이 5분후에 도착합니다”

지팬스 스마트로(대표 양현석)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컨테이너터미널 반출입예정정보조회, e-Slip(전자인수도증) 서비스에 이어 5월부터 도착예정정보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착예정정보서비스란, 컨테이너 운송 운전자가 소지한 스마트폰에 탑제된 GPS(위성위치시스템)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차량의 터미널 도착 예정 시간을 터미널 운영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영사는 해당 차량이 운송할 컨테이너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 돼 운영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smart)와 로지스틱스(Logistics)의 합성어인 스마트로(SmartLo)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포트 시스템 서비스로, 올해 2월 대한통운컨테이너터미널(KBCT)을 시작으로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동부감만터미널 허치슨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인터지스 등 이용기업이 확대되고 있다.

반출입예정정보조회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운전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컨테이너의 작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며, e-Slip 서비스는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반출입 시 종이로 출력되는 슬립발행정보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포트 서비비스다. 이를 이용해 운전자가 직접 자신의 차량 ID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컨테이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터미널 내 작업 위치를 나타내는 부두 내 네비게이션 기능으로 부두에서 신속하게 하역 위치를 찾아 갈 수 있게 돼 운전자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터미널 운영사는 게이트 반출입 처리 속도 개선 게이트 혼잡도 감소 등의 효과 뿐 아니라 기존 종이 슬립 발급 비용이 절감되는 등 높은 효율성이 입증됐다.

양현석 대표이사는 “도착예정정보서비스 이외에도 터미널 정보 조회 서비스, 차량 관제 서비스, 운송 관리 서비스(스마트폰 배차 서비스)가 추가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모바일과 웹을 통한 항만 운송사 시스템과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물류 통합 서비스가 갖추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