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1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기종은 A330-200(일등석 10석, 비즈니스 26석, 이코노미 164석, 총 200석)으로 주7회 (월~일) 인천에서 출발한다. 인천공항 출발편인 EY875는 월,화,목,토 17시 40분 출발, 당일 23시 20분 아부다비 도착, EY873은 수,금,일 새벽 0시 40분 출발, 당일 오전 6시 20분 아부다비에 도착한다.
한편, 인천공항 도착편인 EY876은 월,수,금,일 22시 45분 아부다비 출발, 다음날 12시 5분 인천공항 도착, EY872는 화,목,토 10시 5분 아부다비출발, 당일 23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활약하는 국내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주요 교역 국가로 떠오르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현지 거주 및 주재 한국인은 5천 여명을 넘어섰다. 에티하드 항공의 인천-아부다비 신규취항은 양국의 우호와 경제협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오후 12시 40분 인천공항 28번 탑승구 앞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 등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인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은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양국 간 활발한 파트너십을 촉진해 양국의 경제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증편 및 노선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세계적인 서비스를 갖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에티하드항공은 중동, 아프리카, 호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세계 43개국 총 6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수도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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