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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총 32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대표와 수행원, 전 세계 250여개 기업의 CEO 등 1천여 명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이용할 항공편도 총 49편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중 절반가량인 24편에 이르는 항공편이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법무부, 경찰, 국립 검역소, 보안기관, 항공사 등 인천공항 내 정상회의 유관기관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G20 특별지원대책반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인천공항의 항공보안등급도 정상회의 개최 일주일 전인 4일부터는 상향 조정돼 항공기 탑승 수속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오는 4일부터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오전 7~9시와 오후 17~19시경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대 출국자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은 인천공항의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1일 인천공항을 순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획을 그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있어서 국가 관문으로서 인천공항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철저한 안전, 보안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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