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항, 韓國 선·하주 유치에 最善 다짐 ]

미국 항만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선사
와 하주들을 유치하고 기존 파트너와의 유대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미국
항만관계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 특히 미동안지역의 물량을 39% 소화하
고 있는 美東岸 최대항만인 뉴욕·뉴저지항만의 경우 해상화물, 항공화물
유치는 물론이고 , 월드 트레이드 센타의 임대등을 위해 한국을 비롯 아시
아지역의 파트너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최근 방한한 뉴욕
·뉴저지항만청 스텐리 브레즈노프 廳長을 만나 항만시설확충계확과 선하
사유치전략 그리고 한국시장에 대한 홍보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전문)

― 한국방문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인상과 함께 주요일정에 대
해 말씀해 주십시요.

해운, 항공등 연계수송체계 구축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상당히 활기차고 생동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하는 사람마다 친절하고 우호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미국에서
듣던 한국의 경제성장은 정말로 비약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덧붙
여 뉴욕만이 교통체층이 있는 줄 알았는데 서울도 체증은 만만치(?)가 않더
군요. 한국방문의 주요일정은 17일 해운항만청장을 예방하고 현대상선 현회
장을 만나고 무역협회 관계자들을 방문하게 돼 있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유익한 방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뉴욕·뉴저지항만의 경우 한국선사와는 오래전부터 파트너로서 긴밀한
유대를 지속해 왔습니다. 한국선사들의 유치현황과 아울러 아시아지역에 대
한 뉴욕·뉴저지항의 관심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한진해운, 현대상선, 조양상선등과는 오래전부터 유대관계를 긴밀히 유지
하고 있지요. 뉴욕·뉴저지항에 대한 한국선사들의 관심도 그만큼 어느 선
사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항만투자측면에서 한국선사들
이 더욱 많은 관심이 요망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경기의 활성화로 인해
뉴욕·뉴저지항만의 처리물량이나 선사유치면에서도 활발했습니다. 최근
집계에 의하면 저희항만에서 취급하는 수출화물의 경우 한국이 1위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국 물량이 가장 많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지역에 대한 물량은 여타지역보다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잠재력 또한 커 뉴욕·뉴저지항만청에서도 이지역의 물량, 선
사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 뉴욕항이 美國 내륙운송의 급속한 발달등으로 미서안항만에 비해 성장속
도가 상대적으로 위측되는 경향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
·뉴저지항만의 미국내 항만에서 점하는 위치는 어느 수준이며 앞으로 선사
, 물량유치를 위해 어떤 인센티브와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까.
『뉴욕·뉴저지항만이 외부에선 다소 성장속도가 위측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그동안 미국경기의 침체가 주요인이었다고 봅니
다. 그러나 최근 미국경기가 살아나면서 뉴욕·뉴저지항만도 상당한 활기를
찾고 있으며 선사들이나 하주들이 항만시설투자와 월드 트레이드빌딩 임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항만의 위치는 미동안 지역물량의 39%를 차지하고 있어 동안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美東岸 화물 39% 취급

저희항만은 여타 경쟁항만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사들에게 저렴한 항만
비를 제공토록 항만자체내에서의 인건비등 제반비용을 줄여 원가를 대폭 줄
이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비용절감은 곧 뉴욕·뉴저지항만을 이용하는 선하
주들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미동안지역에서 내륙지역으로 연결하는 철도수송이나 기타 연계수
송망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뉴욕항을 통한 미동안지역 내륙화물
의 유치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저희항만의 지속된 시설확충과 연계수송망 개발로 외국 주요선사들
의 뉴욕항 기항을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COSCO선사의 경우 현재는
물량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 끝으로 한국해운산업에 대해 평가를 하신다면...
『한국해운업계의 규모가 방대한데 대해 사실 매우 놀랐습니다. 성장속도도
유례없는 빠른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업분야를 보더라도
미국의 경우 조선업에 대한 투자가 미미한 상황인데 한국의 경우 조선소의
설비확장에 매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등 해운, 조선업의 급성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해운과 조선업에 대한 활기찬 투자와 급성
장은 세계해운업계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뉴욕·뉴
저지항만에도 고무적인 방향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