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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캐나다 벤쿠버 2010 항공화물 최우수상시상식에서 브래드 이스터 UPS 부사장(왼쪽부터, BRAD EYSTER), 한기호 인천공항공사 상업영업처장, 스티브 프린스 에어카고월드 사장(STEVE PRINCE)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2010 항공화물 최우수상(Air Cargo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아틀라스에어, 카고룩스, UPS, 페덱스 등 세계적인 화물항공사 임직원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은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화물 처리량 100만 톤 이상 대형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지난 2008년에 이어 2번째로 역내 최우수 화물공항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국제 화물처리량이 231만 톤으로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DHL, 폴라항공(Polar Air), 쉥커(Schenker)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 유치했다. 또한 해공(Sea&Air) 복합운송 모델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이번 수상은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주관의 물류올림픽 유치 및 경량형 ULD 보급사업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항공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기 떄문인것으로 분석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 한기호 상업영업처장은 “이번 수상은 전 세계 항공화물 종사자가 직접 인천공항을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인천공항은 공항서비스 5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서 화물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에어카고월드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중동 등 4개 권역에 소재하는 공항들을 화물 처리 규모별로 분류하고, 각 공항에 대한 신뢰성, 고객만족도, 화물처리시설, 운영 능력 등 4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결과는 에어카고월드 4월호에 소개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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