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9 10:52
지난 2월 수출물가 전월대비 4.8% 상승
국제유가 및 일부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지난 2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4.8% 상승했다. 올 2월중 수출물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월중 수출물가는 국제 유가 및 일부 원자재(철강재, 비철금속 등)의 가격하락으로 관련 품목들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원화약세로 전월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수출물가 동향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주요 수출대상국의 소비위축으로 조개, 김, 배 등이 내렸으나 어획부직으로 참치가 올라 전월대비 3.8% 올랐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관련품목들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원화약세로 4.8% 상승했다.
석유화학및고무제품은 국제유가 하락 및 수요부진으로 윤활유기유, 경유, 비료 등은 내렸으나 원료가격이 상승한 테레프탈산과 중국내 재고부족에 따른 수요증가로 폴리에틸렌수지, 크실렌, 폴리프로필렌수지 등이 올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자비제품의 경우 알루미늄 국제가격 하락으로 자동차부품의 계약통화 기준 가격은 하락했으나 원화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2월중 수입물가는 원유 등 주요원자재 가격의 하락(계약가격기준)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 및 원자재가 모두 오르면서 전월대비 3.9%가 올랐다.
부문별 수입물가 동향을 보면 원자재는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및 광산품 모두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라디에타소나무, 원면, 쇠고기등이 내렸으나 옥수수, 천연고무, 쌀 등이 올라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제품의 경우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톨루엔, 폴리에틸렌수지 등 화학제품은 내렸으나 공급감소로 크실렌의 가격이 오르고 계절적 수요증가로 비료가격도 오르면서 상승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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