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0 10:23
추석 연휴동안 인천항의 수출입통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인천세관은 추석 연휴기간 중 수출업체가 우려하는 수출선적 지연 및 원자재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2~16일을 수출입화물 특별통관지원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수출입 통관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세관은 연휴기간 중 수출화물 적기 선적 및 수입 원자재 등 긴급물품의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심야, 새벽 시간에도 긴급물품에 대해서는 EDI이외에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상시 허용키로 했다.
또 수출물품 및 수입 원자재에 대해서는 특별한 우범 정보가 없으면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우선 통관시키는 한편, 연휴기간 수출물품을 제 때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하주의 선적기간 연장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키로 했다.
이밖에 수출업계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연휴전 8~12일까지 '관세환급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세관의 환급업무 처리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했다. 당일 환급 신청한 건은 신청 당일 환급을 지급하는 한편 신속한 지급을 위해 세관 전산화면으로만 환급 신청내용을 확인하고 서류 심사는 추석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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