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1 13:32
아시아나, 수출화물 반입절차 대폭 개선
화물접수증 발행
아시아나항공이 9월1일부터 국내 항공화물 업계 최초로 수출화물에 대해 화물접수증(Cargo Receipt)을 발행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화물접수증 서비스는 별도의 반출입 서류 없이 화물 중량 계측부터 보안검색 확인까지 항공사에서 일괄적으로 전산 처리하는 것으로, 화물 반입후 아시아나항공 화물 홈페이지(www.asianacargo.co.kr)에서 반입결과 조회 및 화물 접수증 출력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화물 운송업체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 없이 아시아나 화물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화물 중량을 토대로 운송장을 작성한 후, 운송장 제출시 화물접수증 대조만으로 수출 화물 반입이 가능해져 처리 시간의 단축과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행 화물반입 절차는 '화물 운송업체가 운송장 사본 3부를 준비해 화물중량 계측시 제출 → 중량 계측 후 중량지(Weighing Slip)를 운송장 사본에 부착한 후, 화물보안 검색대로 이동 → 보안검색 후, 확인도장을 중량지가 부착된 운송장 사본에 찍은 다음 운송대리점에서 회수(반출입계用) → 실제 운송장을 작성하고, 항공사에 접수시 보안검색도장과 중량지가 부착된 운송장 사본 제출 → 항공사는 접수한 운송장과 반출입계 확인후 접수'의 단계를 거친다.
이번에 개선된 화물반입 절차는 '화물 운송업체는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화물중량 계측(중량계측 후 보안검색 및 반출 등의 절차는 항공사에서 진행) →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계측된 중량 및 보안검색 여부 확인 후, 운송장 작성 및 제출 → 항공사는 자체 시스템에서 화물중량 및 보안검색 여부 확인'의 단계로 한결 간소화됐다.
아시아나는 이번 서비스 시행이 화물물류 시스템의 전산화를 목적으로 하는 e-freight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통한 화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 등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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