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0 20:49
국내 수입화물 35% 전자문서로 처리
KTNET, e-DO·전자수납 서비스 빠르게 확산
KTNET의 수입화물 전자화물인도지시서(e-DO) 서비스가 도입 3년만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서류 없는 화물처리가 가능해지고 있다.
KTNET은 지난 2월 현재 이용업체 수가 4300개 업체에 달해 국내 수입화물 대비 약 35% 이상이 e-DO로 처리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대형 선사부터 시작해 현재 15개 선사가 이 서비스를 이용중이며 다수 선사들도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e-DO 서비스는 DO 뿐만 아니라 운송에 필요한 보세운송요청서, 자가송신청서, 배차요청서, 화물인도동의서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하주, 선사, 운송사, 보세창고간 방문없이 전자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화물처리속도가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e-DO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DO의 위·변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류보관의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
KTNET은 청구서, 결제, 세금계산서, 입금표 수납업무 등의 방문업무를 해결하는 수출입 부대비용 전자수납(e-TB) 서비스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100% 서류 및 방문 없는 서비스가 실현 가능해진 것.
청구서, 온라인이체, 납부증빙서류를 온라인상에서 단절 없이 제공하는 사례는 KTNET이 최초여서 물류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e-TB 서비스를 도입한 세방 조오기 상무는 "e-DO 서비스 도입에 이어 e-TB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상호연계를 통해 고객에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론 30% 이상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연간 4억원 이상의 직·간접 비용절감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KTNET은 선사 및 포워더와 하역업체 등 13개 업체가 e-TB서비스를 시범운영 하고 있으며 올해 20여개 업체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부산=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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