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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발표한 MISC의 새 CI(위)와 이를 선포하는 탄 스리 핫산 마리칸 회장. 새 CI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MISC의 역동성을 의미하는 별 아이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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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37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 인터네셔널 쉬핑 코퍼레이션(MISC)이 지난 22일 CI(기업통합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기업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대내외에 공개했다.
이 회사는 그간 약칭으로 사용해왔던 MISC를 대내외의 공식명칭으로 변경하는 한편 이에 따른 회사 로고를 발표했다. 새로운 CI는 이 회사 탄 스리 핫산 마리칸 회장에 의해 공식 선포됐다.
MISC는 새로운 CI는 MISC의 역동성과 도약을 나타내며 CI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 앞길을 밝혀주는 횃불을 의미하는 별모양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새 CI는 또 에너지수송 글로벌 해운물류회사로서의 MISC를 의미한다고 했다. MISC는 글로벌 에너지수송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어메리칸 이글 탱커(AET)사를 인수한 바 있고 글로벌 LNG수송사업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더구나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모회사 페트로나(PETRONAS)의 지원이 에너지운송부문 확대에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
탄 회장은 선포식에서 "이 새 CI는 MISC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에너지수송사업과 물류사업부분을 의미한다"며 "회사의 현재 초점은 글로벌 에너지운송사가 되는 것이지만 그것이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등한시하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MISC는 최대 LNG운송사이며 두번째 아프라막스 탱커 선사로 현재 107척의 선박으로 300개가 넘는 항만을 기항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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