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한동철/
우용출판사/ 19,000원

머천다이징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소매업체이다. 약 250만 여개의 기업체가 우리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에서 약 100만개가 소매업체이다. 어떠한 소매업체는 돈을 많이 벌고, 다른 소매업체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힘들어한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머천다이징 기술이 소매판매의 결정적인 변수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소매강국인 미국에서는 소매업체 성공의 제1의 핵심요인으로 손꼽는 것이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이다. 머천다이징이란 소매업체(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해당됨)에서 판매가 잘 될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들을 매입하여서 이를 진열하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소매점을 운영할 적에 소매점포를 오픈하고(오프라인 업체의 경우) 직접 배송활동을 하는 것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업무가 머천다이징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머천다이징 전문서적이 상당히 많이 출간되었고, 대학에서 머천다이징 과목이 많다. 또한 일반 소매기업체에서도 머천다이징을 핵심주제로 간주하고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소매의 역사가 짧아서인지 머천다이징 전문서적도 거의 없다. 21세기 미국과 한국에서 현재 실행되고 있는 머천다이징의 현장실무들을 설명해주는 책이 우리 나라에도 절실한 실정이다.




바스카르 차크라보티 이상원/
푸른숲/ 13,500원


혁신의 느린걸음

이 책은 "뛰어난 신기술과 편리한 신상품이 제대로 시장에서 발붙이지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마침내 혁신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도입하는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제시한다. 또한 수학자 존 내쉬의 평행상태 이론을 근거로, 뛰어난 신제품이 덧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안 될 것 같았던 아이디어가 공전의 히트를 치는 복잡하고 불가해한 게임의 법칙을 흥미진진하게 밝혀내고 있다. 또한 상호연결된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이나 아이디어가 진입할 때 작용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기술을 실험실에서 고객의 거실로 옮겨놓기 위한 게임의 기본틀을 제시한다. 사장의 예측 불가능성은 저 유명한 '네트워크 효과'의 역설을 통해 설명된다. 사람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쉽게 열광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하리라 믿어질 때뿐이다. 구성원들 사이에 상호연결성이 강한 시장일수록 이러한 '균형 상태'로 인해 변화의 수용 속도가 느려지고 기존의 상태가 유지된다. 따라서 혁신이 성공하려면 이 균형 상태를 뒤흔들고, 그 자리에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끼워넣어 새로운 균형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원하는 최종 판세를 상상하고, 거기에서부터 거꾸로 '각 개인들'이 선택하는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것이다. 이는 혁신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미샤 3300원의 신화

우병현/
이지앤 / 11,000 원



2004년 화장품 업계는 물론 온 사회에 저가 열풍을 몰고 온 미샤. 미샤는 화장품은 비쌀수록 좋다는 통념이 퍼져 있는 우리 나라에서 3300원짜리 화장품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미샤는 1년 만에 매출이 10배가 오르고 전국 주요 유통 거점을 순식간에 장악하는 초고속 성장을 했다. 미샤 이후 수많은 미투 브랜드들이 쏟아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미샤를 따를 것인가, 아닌가가 최고의 이슈가 되었다. 미샤는 첨단 산업이 아닌 전통 산업에서도 대박이 터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줌으로써 창업을 꿈꾸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은 정보 사회와 디지털 경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성공 사례를 발굴해 온 저자가 미샤를 가까이서 지켜 보며 엄청난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지, 미샤의 진정한 힘은 어디서 나왔는지 알려 주는 책이다.






지식근로자가 되는 길 (피터 드러커의)

재규 /
한국경제신문사 / 12,000 원


이 책은 피터 드러커 교수의 여러 저서들을 번역하면서 배운, 드러커의 지식경영 철학을 필자 나름대로 정리한 글이다. 다시 말해 사회가 지식사회로 변하고, 문맹률이 높은 노동자가 지식근로자로 바뀌면서 지식근로자가 어떻게 지식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조직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2003년 출판한 <에센셜 드러커>를 기초로, 여기에 드러커 교수의 지식경영 사상에 영향을 미쳤거나 드러커 사상과 비교가 될 테일러, 파레토, 슘페터, 라이벤스타인 등의 이론을 제4부 지식이론 편에 소개했다.
사실상 어떤 혁신이 궁극적으로 큰 기업으로 성공하게 될지, 또는 사소한 성과를 올린 채 끝나고 말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비록 그 결과가 대수롭지 않게 끝난다 하더라도, 성공적인 혁신을 애초부터 표준규격 설정자가 되려는, 새로운 기술 또는 새로운 산업의 방향을 결정지으려는, 그리고 다른 회사보다는 앞선 기업을 만드려는 목적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만약 혁신이 처음부터 리더십을 발휘하려는 목적이 없이 출발하게 되면 그 혁신은 혁신이라고 할 만한 성과를 달성할 확률이 낮다.




내 안의 게으른 돼지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외 배진아/
영림카디널/ 11,000 원


저자인 마르코 콘 뮌히하우젠과 헤르만 쉐러는 수많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경영 일선에서 제대로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내면의 적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기술.
내면의 적들이 펼치는 방해공작 배후에 숨겨져 있는 동기
내면의 적들에게 동기의식을 부여하고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경영 테크닉
이 책은 생산적인 기업문화와 팀 업무능력 향상, 직원들의 동기의식 고취, 보다 효율성 높은 기업으로의 도약에 이르는 새로운 길에 대한 대안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기업에서 경영상의 책임이나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와 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상황과 좌절의 원인을, 직원들의 마음과 팀 내부에 도사리고 앉아서 이런저런 구실을 내세우며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게으른 돼지/작은 훼방꾼'들로 구체화시켜 거리를 두고 파악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와 함께 몇 가지 전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이 내면의 적들이 하는 행동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고 일상적인 회사 생활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퇴치하는 해결책을 전수해준다.



중국물류의 기초지식

일통총합연구소 저, 박찬익 역,
한진물류연구원 감수 /
도서출판범한/ 12,000원


지금 중국은 ‘세계의 공장’인 동시에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써 주목받고 있으며, 기업 활동의 글로벌화를 추진함에 있어 중국의 위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여 한국, 일본 뿐 만 아니라 구미의 대형 물류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현재 물류에 대한 개념이 그다지 성숙되어 있지 못해 불투명한 부분과 많은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일통종합연구소는 중국의 물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 하에 중국물류 태스크포스를 설치하였다. 본서는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물류기업의 진출 절차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하였다.
중국물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물류의 배경이 되는 경제활동, 수송수단의 실태 및 법규제 등 가능한 한 모든 분야를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