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투치코린항, 항만비용 전격 인하

7월부터 컨테이너선 항만비 내려


인도 투치코린항이 항만비용을 전격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착 외신에 의히?? 인도 남부의 투치코린 항만당국은 오는 7월부터 컨테이너선에 대한 항만관련 비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투치코린 항만당국은 이번 항만관련비용 인하는 일부 컨테이너선에 적용되며 대상비용은 항만이용료, 도선료, 선석 이용료 등이라고 설명했다.

적용대상선박은 1,8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으로 투치코린항에 기항하고 싱가포르, 포트클랑항에 기항하거나 유럽, 남아프리카 등으로 운항하는 선박인데, 이러한 선박에 대해서는 관련비용의 65%를 할인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는 관련비용의 10%를 할인할 계획이다.

항만당국은 투치콜린항의 항만 관련비용이 싱가포르, 콜롬보, 두바이 등 인근 경쟁항만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책정됨에 따라 선사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항만당국은 터미널 운영업체인 PSA와의 협의를 통해 전격적으로 항만비용 인하조치를 발표하게 됐다. 항만당국은 이번 항만관련비용 인하조치를 통해 투치코린항이 서남아시아의 거점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