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종합물류, 지오디스와 전략적 제휴 체결

유럽내 트럭킹 네트워크 제공받아

범한종합물류가 전 유럽내 매출규모 4위인 프랑스의 글로벌 포워더인 지오디스(GEODIS)와 지난 16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유럽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범한종합물류는 2002년부터 암스테르담에 1인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유럽내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나 유럽지역에 대한 경험부족과 대규모 투자에 따른 리스크 등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 지오디스와 제휴를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오디스는 지난 98년부터 LG전자와 관계를 맺어왔고 최근 LG전자와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던 중 LG전자, LG화학과의 해외물류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국내 제1의 포워더로 성장한 범한종합물류와의 제휴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체결에 따라 범한종합물류는 지오디스로부터 유럽내 트럭킹 네트워크와 창고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범한종합물류 여성구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지오디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우리의 강점인 국제물류에서의 역량을 유럽으로 더욱 확대하게 됐으며 유럽내 물류에 대한 경험을 쌓는 한편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반면 지오디스는 수많은 창고, 트럭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최고의 인재와 IT를 갖춘 전문 물류기업으로 당사와의 제휴를 통해 물량 및 수익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략적 제휴에 지오디스코리아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