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양상선 신임 兪炳武사장 취임식 거행 ]

원칙에 의한 기업경영·지속적인 경영혁신 강조

범양상선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본사 20층 대강당에서 본사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兪炳武사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병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1971년 신입사원으로 입사
해 25년간 범양상선에서 여러분과 동고동락해온 제가 우리 회사의 최고의
지위인 사장에 취임하게 된 것은 회사 창립 3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며 이
는 저 개인의 영광일 뿐만아니라 그동안 범양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
력하신 전임직원 모두의 영광”이라고 첫소감을 밝혔다. 이어 兪사장은 앞
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원칙에 충실한 기업경영 ▲2천년까지의 중기 경
영계획의 충실한 실행과 완결 ▲ 지속적인 경영혁신 ▲ 신상필벌에 의한
엄정한 인사 등을 꼽았다. 그리고 취임사 마지막에서 미국 더글라스 항공
사의 바크사장의 일화를 예로 들면서 “도전해 보지도 않고 그것은 안된다
고 한다면 우리는 더이상 발전할 수가 없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최선을 다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있는 일”이라며 임직원들의 부단한 도전정신
을 강조했다.
한편 한기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범양인이 신임 사장으
로 승진한 것은 경사스러운 일로서 이번 사장 취임이 범양상선이 거듭나는
데 있어서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신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이 하나로 뭉쳐 범양재건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
다.
기념이 끝난 후 유사장은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범양상선의 발전을 위
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