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3 10:42
DHL, '중국, 2-3년내 아태 택배시장 부상'
세계적인 택배업체 DHL은 중국이 2-3년 안에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회사 간부가 2일 말했다.
존 뮐렌 아시아.태평양담당 최고운영자(COO)는 DHL의 중국시장 규모가 연간 45-50%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DHL이 올해 중국에 10-11개 집배송센터를 추가 설치하며 인프라와 기술 혁신에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뮐렌은 또 에어홍콩 지분도 이달초 30%에서 40%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어홍콩 지분 확대에 얼마가 투입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홍콩의 나머지 지분은 캐세이 퍼시픽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어 DHL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기존의 3개 업무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DHL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는 DHL 익스프레스로 바뀌며 단자스 인터컨티넨털이 DHL 단자스 에어 앤드 오션으로 개명됐다. 이와 함께 창고 및 배송 업무 등이 새 브랜드인 DHL 솔루션으로 묶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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