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0 16:35
항공 특급 송배달 서비스 회사인 "DHL"사는 유럽 유수 자동차 제조 회사인 "Fiat Auto"와 도이치포스트뱅크 등과 공동 출자하여 Fiat 자동차 차량부품을 효과적으로 판매, 공급할 수 있도록 합작 법인을 이태리에 설립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DHL 은 현재 전세계 228 개국에 달하는 최대의 송배달 서비스망을 갖고있는 물류 전문회사로서, 자동차 제조회사와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자동차부품 공급에 직접 참여키로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Fiat 자동차의 CEO 인 로베르토 테스토레(Roberto Testore)씨 는 "금번 DHL 및 Deuche PostBank 와의 합작 투자 법인 설립을 통해 자동차 부품 공급을 위한 SCM을 전문적인 DHL사에 위임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으며, Deuche PostBank 로부터는 안정적인 투자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DHL 사의 CEO 인 우베 도르케(Uwe Dorken)씨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DHL과 Fiat 그룹간에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정립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DHL 사의 최대주주인 도이치 포스트(Deuche Post)그룹이 자동차 산업 분야에 있어서 최적의 로지스틱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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