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 IT 솔루션 전문기업 서프컴퍼니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로포트(Europort) 2025’에 참가한다.
유로포트는 전 세계 100여개국 1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해양·조선·선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42회를 맞이한다. 전시회에서는 하이테크 선박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운산업의 첨단 기술과 동향이 공유된다.
서프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상운임 데이터 기반 IT 솔루션과 컨테이너 운영 최적화 플랫폼을 선보이고, 유럽 해운사·화주·물류기업과 협력해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로포트가 주목하는 지속 가능한 해운과 디지털 전환은 서프컴퍼니가 수년간 역량을 집중해온 분야로, 회사 측은 유럽 현지 시장에서 협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네덜란드는 로테르담항을 중심으로 해운·항만·조선산업이 집적된 글로벌 해양물류 거점으로 평가된다. 서프컴퍼니는 유로포트를 통해 유럽 해운·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기술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기업들과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물류·제조기업이 유럽 해운·항만 네트워크와 연계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프컴퍼니 조현호 영업총괄이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조 총괄은 “유럽 해운시장에서 서프컴퍼니의 솔루션이 친환경·디지털 전환 흐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보여줄 계획”이라며, “현지 기업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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