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둥항만그룹의 해양항만건설 프로젝트 기공식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렸다.
외신에 따르면 산둥항만그룹은 현재 칭다오에서 진행 중인 29개 프로젝트에 934억위안(약 18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산둥항만그룹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도시와 항만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 칭다오시의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항만의 허브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결과, 칭다오항은 연간 항만물동량 7억t, 컨테이너 처리량 3000만TEU를 각각 넘어섰다.
또 산둥항만그룹은 칭다오에 11개 플랫폼그룹을 설립, 일자리가 4200여 개 늘었고, 누적 납부세액은 179억위안(약 3조6000억원)에 달했다. 2년간 시공 및 운영 중인 도시항만융합프로젝트관련 칭다오 현지 투자액은 961억위안(약 19조3000억원)으로, 그 효과가 지속 확대돼 칭다오 경제발전에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칭다오시는 산둥항만의 건설 및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자 ‘칭다오국제해운중심건설 3개년계획(2024-2026)’과 ‘칭다오시 전체계획(2035)’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엔 국제해운중심건설 전담 고위 TF팀을 조직해 수준 높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산둥항만그룹은 칭다오 동자커우항구역 완방광석터미널 프로젝트 및 D2 선석배후야드개조 프로젝트, 산둥항만해운금융중심 프로젝트 등 중점 프로젝트 3개에 총 62억2000만위안(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급 해양항만군건설을 가속화하고, 국제물류대통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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