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이 추석 성수기를 맞아 기존 대비 261% 늘어난 물량을 책임진다. 회사는 현장 경영을 강화해 물류 효율성을 점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까지 챙긴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노삼석 사장(
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조현민 사장(
왼쪽에서 4번째)이 지난 10일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사업장을 돌아보면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 안전과 시설 모니터링에 직접 나서는 등 원활한 명절 물류 운영에 힘을 더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이 물류센터는 5만9541m²(약 1만8000평) 부지와 연면적 14만9110m²(약 4만5000평)의 초대형 물류 시설로 이뤄졌다. 하루 120만박스까지 처리할 수 있어 물동량 효율을 높이며 택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상·하차 분류시설을 비롯해 자동 분류기, 스캐너 등 다양한 분류 시설과 작업장을 살핀 뒤 현장 종사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 추석 특수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한진은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 차량을 최대한 가동하고 나섰다.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고 임시 차량도 추가 투입했다. 더불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자 현장 경영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지난 2월 설 특수기를 맞아 남서울 허브 터미널에 방문해 작업 현황을 점검했으며, 7월 장마철에는 포항 사업장을 찾아가 장비와 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을 각별히 강조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추석 특수기 배송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자 현장 경영에 지속 힘을 쏟으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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