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가 최근 운행을 개시했다.
최근 전자설비와 의류 등을 만재한 중국유럽정기열차가 아라산커우를 출발해 독일 뒤스부르크에 도착했다. 일부 컨테이너는 뒤스부르크항에서 해상운송을 거쳐 노르웨이 오슬로와 모스크바로 운송됐다. 이는 핀란드행 철도 노선이 개통된 후 중국유럽정기열차가 다시 북유럽 지역으로 연장된 것으로, 크로스보더 운송노선이 지속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개시된 중국 우한-노르웨이 오슬로 노선은 전체 노선 운행에 약 20일이 걸려 운송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철도국, 우한세관, 중국철도컨테이너공사 등 여러 기관의 협조와 더불어 후베이항만무한구주국제공사가 세부방안을 마련한 결과, 복합운송노선이 개통됐다.
최근 들어 후베이항만무한구주국제공사는 지속적으로 물류 통로를 확장하고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자 중국유럽정기열차의 서비스 질과 운영효율 증진을 추진해 왔다.
현재 54개 크로스보더 운송노선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40개 국가와 117개 도시를 연결함으로써 물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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