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는 지난 17일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월드비전, 지파운데이션과 글로벌 ESG사회공헌 물류부문 파트너십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플로우는 월드비전과 지파운데이션이 확보한 구호물품의 해상 운송과 현지 운송 전반을 담당한다.
이 회사는 마다가스카르에 약 2억8000천만원 상당의 비료를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마다가스카르 쓰레기 매립지역 빈곤층에 생활필수품 전달, 캄보디아 빈민지역에 위생용품·의류 전달 등 두 비영리단체가 진행하는 사업의 화물 운송을 돕는다. 이 밖에 국내외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운송할 수 있도록 즉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구호품 운송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연을 맺었다. 국내 후원기업에서 확보한 구호품을 자사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튀르키예 현지에 운송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재만 포스코플로우 경영문화실장은 “포스코플로우의 물류 비즈니스 역량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공고한 ESG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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