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임병규 조합 이사장이 일본 해상 구난 회사인 일본살베지 세키네 가즈히토(関根和人) 사장과 해상보험 클레임 협력 관계 구축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조합 가입 선박의 해상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클레임 서비스 제공 ▲상호 기관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교류 확대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해운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상보험에 가입한 해외 운항 선박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고 클레임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공제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살베지는 1893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30주년을 맞은 글로벌 해난 구조업체다. 인명 구조, 선박 인양, 구난 예인, 난파선 제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 임병규 이사장(
사진 오른쪽)은 이날 “오늘 협약식이 신속한 해난 사고 처리와 사고 확산 방지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는 뜻깊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까지 클레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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