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 SK해운 김성익 대표,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파나마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코엔 대통령, KSS해운 이승우 회장,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Athanasio KOSMAS Sifaki) 주한 파나마 대사 |
국내 해운업계가 파나마에서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다.
SK해운 김성익 대표, KSS해운 이승우 회장,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해운협회 대표단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첫 공식 일정으로 파나마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 날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면담에서 대표단은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Nito Cortizo Cohen) 대통령에게 파나마 정부가 공식적으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수출입화물의 99.7%를 해상으로 운송하는 우리나라에서 부산은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라고 설명하면서 부산에서 월드엑스포를 유치한다면 대한민국 해운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경제부차관, 해사청장, 주한 파나마 대사 등과 함께 협회 대표단을 만나 한국 선사들의 파나마 선박 등록 확대, 파나마 항만개발 등의 한국 기업 투자 확대 등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과 파나마가 오랫동안 특별한 관계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해운협회는 이와 별도로 한국 선박이 다수 등록된 파나마, 마셜제도공화국, 라이베리아 등의 기국에 부산월드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내 마셜제도와 라이베리아의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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