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2023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2013년부터 해양안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율을 높이고 수상작을 누리소통망(SNS)에 활용하고자 ‘계절별 해양 사고 예방 포스터 4컷’, ‘해양 안전 유튜브 쇼트 영상’ 2가지 분야에서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또 포스터 부문에 한해 일반인과 초등학생 이하로 대상을 구분한다.
‘포스터 4컷’ 부문은 ▲봄철 안개 충돌사고 예방 ▲여름철 구명조끼 착용 ▲가을철 음주운항 금지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 총 네 가지 주제가 포함된 계절별 해양사고예방 이미지, ‘유튜브 숏폼’ 부문은 20~30초 분량의 해양안전 주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해양안전 공모전 누리집(www.해양안전공모전.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단은 올해부터 대국민 심사 과정을 추가해 평가의 공정성과 대중성을 높일 계획이다. 9월 한 달간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에서 국민심사 투표를 진행한다. 당선작은 대국민 심사와 심사위원단 심사 결과를 합산해 선정하며,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3명)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총상금 90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상 수상자(3명)에게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과 총상금 450만원, 우수상 수상자(6명)에게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총상금 460만원, 장려상 수상자(9명)에게는 관계 기관장상과 총상금 330만원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10월 해양안전공모전 누리집에 전자 수상작품집(E-book) 형태로 공개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해양안전 캠페인’ 홍보물로도 제작돼 SNS, 유튜브에서 활용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양레저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해양안전문화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해양사고예방에 관한 참신하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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