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4월부터 우리나라와 호주를 잇는 동북아-호주익스프레스(NEAX)에 자사선박 1척을 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노선은 ONE을 비롯해 우리나라 현대상선과 대만 에버그린, 호주 ANL,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공동운항선사로 참여해 서비스 중이다.
4300~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일주일마다 우리나라와 중국 호주를 순회 중으로, 선박 배선은 현대상선과 에버그린이 2척, ANL과 하파크로이트가 1척씩을 각각 맡고 있다. ONE은 그동안 하파크로이트의 선복을 빌려 서비스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ONE도 다음달부터 선박을 직접 투입해 서비스를 이어가게 된다. ONE에서 운항하는 구체적인 선박 정보와 이에 따른 다른 공동운항 선사들의 배선 척수 변화는 알려지지 않았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ONE이 1척을 넣는 대신 선박 2척을 투입하고 있는 선사들 중에서 1척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동운항 내용을 변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NEAX의 기항지는 부산-칭다오-닝보-상하이-옌톈-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부산 순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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