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우한신강다퉁국제해운(WDIS)이 중일 컨테이너항로에 진출했다.
이 선사는 중국 내륙 하천항인 우한항과 서일본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WDIS가 운항하는 560TEU급 <화항한야1>(華航漢亞1)이 나고야와 오사카 고베를 순차적으로 기항한다.
WDIS는 중국 우후장둥(蕪湖江東)조선에 장강 하천 수송과 외항 운송이 모두 가능한 560TEU급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재화중량 9500t 길이 125m로, 연내로 신설항로에 투입된다.
WDIS는 화중항물류그룹(CCLC)의 해운 자회사다. 화학제품과 석탄 등을 연근해에서 수송했으며 외항 정기 컨테이너 항로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WDIS가 본사를 둔 우한은 자동차 철강 화학품 등 제조업이 집적된 후베이성의 성도다. 일본계 완성차 기업도 진출해 있어 일본과의 무역이 활발하지만 지금까지 직항로가 없어 상하이를 거치는 환적 수송 방식으로 교역이 이뤄져 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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