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충칭행 첫 컨테이너 정기열차가 해외에서 수입된 자동차부품과 제조장비, 냉장설비 등을 싣고 저우산항철도 북륜역을 출발했다.
닝보-충칭 수입컨테이너 정기열차는 해철연운(Sea-Rail)의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지난해 1월 충칭닝보 연강해철연운 정기열차 운행개시 이래 운송시간 단축, 가성비 제고, 터미널 내 철도진입 등을 이용, 충칭지역 기업 생산품 50여 품목의 화물을 닝보저우산항을 통해 46개 국가에 보내고 있다.
새로 개통된 컨테이너 정기열차는 물류비를 더욱 절감시켜 고부가가치 화물을 더욱 빠르게 충칭으로 운송해 충칭 수출입 쌍방운송을 실현시켰다.
해철연결운송은 원가가 낮은 데다 안전성이 높고 오염 배출이 적어 세계 각국이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운송방식이다. 최근 몇 년 간 닝보시는 일대일로, 장강경제벨트, 장삼각일체화 등 국가전략에 발맞춰 철도건설을 통한 2단 컨테이너 특색물류, 정보화 건설방안 등을 모색, 컨테이너 해철연결운송의 발전 촉진 및 운송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까지 닝보시의 해철연운량은 이미 218만TEU를 취급했으며, 서비스 네트워크는 전국 16개 성, 시, 자치구의 48개 지방시급 도시 연결. 정기열차 서비스 14개 노선, 내륙무수항 연결서비스 16곳 등을 연결, 북쪽으로는 옛 실크로드에 접하고, 중부는 장강경제대와 만나며 남부는 절강성과 강서성 천리를 잇는 3대 물류통로를 갖추고 있다.
지난 한 해 닝보의 해철연운 취급량은 60만TEU를 넘었으며, 10년 간 연평균 92%의 증가세를 나타내 해철연운 컨테이너 취급량 전국 3위 및 남방항구 중 1위를 차지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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