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항로의 수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9월 한 달 일본발 중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3% 증가한 87만1000t을 기록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품목별로는 중량 기준 1위인 목재펄프·폐지·판지 등이 70% 증가한 2만7900t으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이 재활용품 수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작년 말까지 부진했던 폐지 물동량이 연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띠고 있다.
4위인 자동차부품이 10% 증가한 4만9000t으로 상승세를 띤 반면 2위 플라스틱류는 27% 감소한 13만2000t, 5위 철강은 6% 감소한 4만5000t에 그쳤다.
같은 달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173만1000t이었다. 1위 기계류는 6% 증가한 25만t, 2위 야채·곡물·과실·채유용종자·차는 7% 증가한 12억8000만t, 3위 조정식료품·음료·알코올·식초는 3% 증가한 11만2000t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다만 철강제품이 7% 감소한 9만t, 목재가 5% 감소한 6만t, 알루미늄제품이 18% 감소한 3만9000t에 그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1~9월 누계의 경우 일본발 중국행 물동량은 5% 감소한 835만t, 화물가액은 10% 증가한 6조4620억엔(약 63조9300억원)이었다.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은1% 감소한 1645만8000t이었다. 금액은 2% 증가한 9조7980억엔(약 96조9400억원)이다.
영국 해사조사기관 드류리에 따르면 10월 요코하마-상하이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 2% 상승한 660달러였다. 상하이-요코하마 운임은 2% 하락한 1010달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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