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자회사인 에이치앤브이물류는 경기도 안성시 조일리에 독일 BMW 자동차 부품전용 물류단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7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안성시 조일리 일대 29만㎡ 부지에 연면적 8만㎡ 규모의 자동차 부품 보관센터를 건설한 뒤 BMW에 10년간 장기 임대하는 방식의 계약을 5월 말 체결했으며 안성시와도 물류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어제(3일) 맺었다.
흥아해운은 에이치앤브이물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에이치앤브이물류는 2006년부터 경기도 장호원 에 있는 물류창고를 BMW에 임대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조일리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임대하는 재계약을 성사시킴에 따라 이전에 비해 약 5배 이상의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모회사인 흥아해운도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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