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9 16:27

북미수출항로 7월 물동량, 2.5% 증가

중국 물동량 다소 감소
7월 북미노선의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제폴(Zepol)사가 지난 15일 발표한 아시아 10개국•지역 미국행 수출 항로의 7월의 컨테이너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25만 8000TEU로 나타났다. 7월 기준으로 2007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기록한 것이다.

중국발 화물은 3.6% 증가한 78만 2000TEU로 시장 점유율은 62.2%로 집계됐다. 홍콩 화물은 8만 1000TEU로 14.5% 감소했다. 물동량은 여전히 활발하나 6월에 비하면 중국 물동량은 약간 감소했다.

점유율 2위의 우리나라의 물동량은 11만 2000TEU로 0.2% 감소했다. 3위 대만은 9만 5000TEU로 19.2% 증가했다. 5위는 싱가포르로 5.2% 감소한 5만 8000TEU였다. 일본 물동량은 5.5% 증가한 5만 7000TEU였으나,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7위권 밑의 순위는 베트남(16.1%, 2만 TEU), 말레이시아(29.4%증가, 2만 TEU), 인도(30.2%증가, 1만 7000TEU), 태국(11.4%감소, 1만4000TEU)의 순이다.

항만별로 살펴봤을 때 타코마가 50% 증가한 4만 3000TEU, 로스앤젤레스항이 25.5배인 7421TEU를 기록했다. 일본해사신문은 북미지역 항만의 물동량은 미국 서안 항만의 노사 협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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